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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시는 향후 150여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도시의 변화와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도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이에 따른 인구유입이 전망돼 맞춤형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서비스가 요구되어 조직개편안은 바람직한 조치이다"며 "이번 조직개편안 결정은 앞으로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국 3과 1동, 18개 팀을 신설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조직을 갖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특례시 권한 확대를 고려해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의 경우 역할의 적절한 분담과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했다.
기획조정실은 당초 정책, 예산, 인사, 법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개편안을 만들었으나 시 의회 심의 과정에서 인사 업무는 자치행정국이 맡는 것으로 수정했으며, 교육청년여성국의 청년정책과와 평생교육과의 직제 순위는 바뀌었다.
미디어담당관과 재난대응담당관이 신설되고, 인구 5만명을 넘은 유림동은 1동과 2동으로 분동 되고, 처인구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정복지과로 나뉜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으로 인한 업무 분리 이후에도 부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조직개편 이전부터 시행하던 사업과 향후 진행할 정책에 대해선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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