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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표가 지난 11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외국인 유학생 6명과 국내 학생 3명 등 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김진홍 대표는 지난 11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외국인 유학생 6명과 국내 학생 3명 등 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동대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국경의 경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변화를 이끄는 훌륭한 법률가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몽골 출신 노민 륜친도르지 학생은 "금원기업 장학금 덕분에 재정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미래에는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국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도성 총장은 "1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우리 대학의 학생들을 지원해 오신 김진홍 대표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법무 영역에서 봉사와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뛰어난 법률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금원기업의 한동대 장학금 기부는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기부액은 3억9000여만원에 달한다. 그간 37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로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64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졸업생 대비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상회하며,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유수 로펌,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100% 영어 강의로 미국법과 국제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국제협상대회, 국제상사중재대회, WTO/FTA 모의재판,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국제해양법 모의재판,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법률 교육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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