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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중앙부처 방문'현안사업·국비 확보'총력<제공=밀양시> |
안병구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안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 재정성과심의관 등 예산 관련 부서를 잇달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설명했다.
건의 대상은 ▲농식품 글로벌 수출허브 구축 ▲뿌리기업 지원센터 ▲국립 무형유산원 ▲폴리텍 밀양캠퍼스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6개 핵심 사업이다.
또한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과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운정·용운소하천 정비를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시는 향후 국회 심의 등 정부 예산 일정에 맞춰 주요 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방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건의는 매년 반복되는 대면 방문 방식으로, 정부예산 편성의 실제 반영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간 경쟁 속에서 밀양만의 차별화 전략이나 사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은 제시되지 않아, 실효성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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