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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최종 선정<제공=밀양시> |
전국에서 단 1개 지자체가 뽑힌 이번 사업으로 시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사업은 유아·초등 저학년을 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 중심의 과학 콘텐츠를 구성해 과학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밀양시는 '테라포밍, 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2·3층에 외계인 모티브의 체험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문대뿐 아니라 인근 국립기상과학관, 밀양시립박물관, 아리랑아트센터 등과 연계한 과학·교육·문화 집적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병구 시장은 "전국 단 1곳 선정이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시가 행정력을 입증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밀양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개발과 공간 조성에 착수하지만, 장기적 운영 방안이나 시설 간 연계성 확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이용 연령층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콘텐츠 갱신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과제로 남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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