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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나부터 청렴 시작 청렴다짐 릴레이 참여<제공=함양군> |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지만, 선언에 그치지 않는 실천 전략이 과제로 떠올랐다.
'나부터 청렴 시작'이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청렴 실천을 위한 군의 연간 과제 중 하나다.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공직 신뢰도를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첫 주자는 진병영 함양군수다.
"결정에 정직을 담고, 행동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 문구를 내걸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청렴 문구는 군청 누리집, 내부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군은 대외적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 내부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간부 공무원 전반으로 릴레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청렴이 자율적으로 실천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 실천 지침이나 평가 기준 없이 선언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교육, 제도, 피드백 체계를 함께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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