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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진드기매개감염병 진단검사 시행<제공=합천군> |
보건소의 검사 기능을 강화해 조기 진단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합천군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확진검사를 시행 중이다.
16개 면 보건지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 선별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관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은 높은 편이지만, 검사 가능한 의료기관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조기 치료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내 보건기관과 병의원에 검사 체계와 절차를 안내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확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감염병 조기 대응을 위한 지역 내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검사가 주민 체감형 공공보건 서비스로 기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검사 기능 강화가 진드기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검사 확대만으로 감염률 저하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방 교육, 진드기 노출 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대응이 병행돼야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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