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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군수, 고성시장에서 민심 경청<제공=고성군> |
현장 중심 행정 의지를 드러냈지만, 실질적 지원책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4월 11일 고성시장을 방문해 상점 하나하나를 돌며 상인들과 대화했다.
점포 운영 현황과 매출 변화, 고객 흐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상인들은 "물가 상승에 손님은 줄고, 장사는 점점 힘들어진다"고 토로했다.
"가격은 못 올리고 비용은 오르니, 이중고를 겪는다"는 말도 나왔다.
이 군수는 "민생 해결이 최우선"이라며 "군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고성군은 시설 개선 등 상권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 방문에서 구체적인 예산 규모나 지원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상인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나 실행 방안도 구체화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정책 실효성은 현장 방문 이후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행정의 진정성과 실천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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