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야간 관광축제 '투나잇 통영'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통영시, 야간 관광축제 '투나잇 통영' 개최

5주간 음악공연·체험·로컬마켓 운영, 청년포차 연계로 야간경제 기대

  • 승인 2025-04-14 11:24
  • 신문게재 2025-04-15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오는 26일 개막 (포스터)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오는 26일 개막 (포스터)<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야간 축제를 연다.

행사는 강구안 해상무대와 인근 문화마당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축제는 통영시가 추진 중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음악공연과 청년포차, 로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유치와 야간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첫 공연은 박현수·성민제·조윤성의 '시네마 나이트'로 영화 OST를 연주하며 시작된다.

이어 이날치, 김희나, 대니 구, 라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주 밤 7시 30분부터 이어진다. 단, 5월 3일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6시부터 10시까지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포차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목공예, 주얼리 만들기, MBTI 향수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이 제공된다.

관광 SNS '통영애온나'와 '투나잇 통영' 팔로워에게는 지역 관광시설 할인권도 제공된다.

디피랑, 케이블카, 어드벤처타워 등과 연계한 관광 유도도 함께 추진된다.

통영시는 "음악과 밤바다, 청년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표 야간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성 행사 위주로 반복되는 일정이 실질적 체류 관광 효과로 이어질지에 대한 평가는 향후 과제로 남는다.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방문객 분석과 재방문 유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5.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1.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2.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3.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4.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5. [월요논단]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지역 살리는 홈런 되길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