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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생애주기별 맞춤 안내서' 5000부 발간 |
시는 시민들이 어떤 내용의 책자인지 알 수 있도록 책 이름을 기존의 '성남 행복 길잡이'에서 직관적인 명칭으로 바꾸고, 많은 시민이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발간했다.
해당 책자는 B5 크기 317쪽 분량에 ▲출산·육아 ▲어린이·청소년 ▲청·장년(19~64세) ▲어르신(65세 이상) 등 총 250건의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와 혜택, 시책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출산·육아와 관련 출산장려금(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8세 미만에 월 12만원 지급하는 아동수당 플러스, 시간제 보육실 '해님 달님 놀이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어린이·청소년 시기는 다함께돌봄센터 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금 100만원 상한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서비스,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청·장년기는 전 시민 독감 무료 접종, 1인 가구 생활 지원 서비스,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 정보 등을 비롯해 노년기 70세 이상에 연간 최대 23만원 버스요금 지원사업,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택시비 월 최대 15만원 지원사업,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의 서비스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자 내용 곳곳에는 성남시청 공무원 직장동호회 '두들러스' 회원(19명)들이 재능 기부로 그려 넣은 이미지들을 삽입해 생애주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 안내서를 시·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성남·분당세무서, 수정·중원·분당경찰서 민원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 접근성이 좋은 시설에 배부해 시민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책(e-book)은 시청 홈페이지(통합검색란에 '생애주기별' 입력·검색) 게시돼 언제든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책자를 보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시 정책과 서비스를 체감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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