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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시 |
혁신 교통복지정책은 ▲공단 순환 버스노선·도심 속 오지 지역 순환 버스 신설 ▲10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 ▲개인 형 이동장치(PM)전용 'smart station' 30개소 설치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확대 ▲대중교통 노인 무료승차사업 ▲K-패스 사업 지역적용 ▲택시 업계(개인,법인)래핑 광고확충 등이다.
올해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김천 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공단순환노선으로 근로자의 출 퇴근 시간을 단축 시키고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또 버스노선이 부족했던 김천역 인근 평화남산동의 노실고개 일원에도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노선을 신설·재편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 총 100면 가량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차장은 토지보상·설계 등이 마무리되는 8월경 착공돼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개인 형 이동장치전용 '스마트 스테이션' 30개소를 7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와 도로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예방과 더불어 도시미관과 교통 불편 민원을 해소키 위해서다.
이용자가 방치 해 놓은 PM일지라도 일반 시민이 전용 '스마트 스테이션 전용 앱 (플러스팟)'을 통해 반납하면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올바른 PM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지역 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확대를 위해 휠체어탑승이 가능한 콜택시 13대 중 1대를 증차시켜 총 14대를 운용한다.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는 현재 21대에서 하반기에 9대를 추가해 총 3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관내 대중교통과 관외 광역 환승이 가능한 9개 시군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노인 무료이용사업을 담당하는 '김천 버스㈜의 정밀 경영진단 및 회계감사 용역'을 추진 해 시민의 교통 이용편익을 도모키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교통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패스 사업'도 지역에 적용키로 했다. 월 교통카드 15회 이상 사용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1일당 2회 이용분에 대해 일반인·청년·2자녀 부모·3자녀 이상 부모·저소득층으로 분류해 차등 환급을 해주는 사업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개인, 법인)에는 7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택시 래핑 광고를 이어간다.
시는 2024년에 7억5800만 원의 사업비로 택시 426대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와 주요관광지·지역 우수 농·특산품 등의 홍보를 추진했다.
시민 행복 택시 운행도 확대한다. 행복 택시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 이동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운행 범위도 올해부터는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도착하던 이동범위를 마을회관에서 김천 버스터미널로 도착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에는 4억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8개면·28개 마을(675세대) 주민들의 교통 이동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혁신 교통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시민 일상의 기본인 대중교통편의와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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