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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역 6개 학교 순회 캠페인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지역 6개 중·고교를 찾아 총 16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감정 관리와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감정 컬러부스 심(心)금' ▲'생명존중 탐구영역' 자살 예방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감정 컬러부스 심(心)금' 프로그램은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학생들이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생명존중 탐구영역'은 자살 예방을 위한 OX 퀴즈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겪는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건강을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플버스'를 운영 중이며, 2024년부터는 '복지 사각지대 순회'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심플(心+) 정류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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