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식물세밀화공모전 수상작 발표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지리산식물세밀화공모전 수상작 발표

  • 승인 2025-04-10 16:00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이 지난 9일 '제3회 지리산 식물세밀화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총 522명이 참가한 '제3회 지리산 식물세밀화 공모전' 우수작으로는 총 27명(초등 9명, 중고등부 9명, 성인부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리산 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세밀화를 통한 생태 감수성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초등부 271명, 중·고등부 170명, 성인부 81명, 총 522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식물분류학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단은 "세밀화는 식물을 잘 관찰하여 미세한 특징들을 표현하는 예술 기법으로, 식물에 대한 관찰과 표현을 통한 과학적 접근을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특히 "수상작들은 이러한 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한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성인부 대상은 김재영(경기 수원) 씨의 자주괴불주머니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꽃과 잎의 형태, 해부학적 묘사와 더불어 종자 및 뿌리까지 세밀하게 잘 표현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작은 향후 구례군 식물표본전시관에 전시되어 다양한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에 구례섬진아트홀에서 제24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관찰력과 예술성이 놀라웠으며, 지리산의 생물다양성을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의대 정원 동결해도 ‘지역의료’ 괜찮을까
  2.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3. 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 고교·대학 연계 강화
  4. [2025 과학의 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성황 중
  5. '오락가락 의대정책' 수험생 혼란… 지역대 '24~26학번 트리플링' 우려도
  1. [사이언스칼럼]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게
  2. 대전 갈마동서 차선 변경하던 택시에 경차 쾅…1명 경상
  3. [사설] 8년 전 '탄핵 대선'이 시사하는 것
  4.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KAIST 'AI 매니지먼트 세미나' 성료
  5.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1년만에 원점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18일 "세종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를 찾은 자리에서 "이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의지는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후보가 충청권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임기 내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완전이전 약속을 재차 상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사회적 합의는 대선 이후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개헌을 가리키는 것이다. 때문에 박 의원..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