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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본회의장서 이윤미 의원 5분 자유발언 |
이날 이 의원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는 시민의 눈과 입이 돼 시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의기관이다"면서 "의정활동의 핵심인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은 단순한 개인 의견 개진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의회라"고 질타했다.
특히 "집행부 수장인 시장이 시정 질문에서 한 의원을 비교하면서 관련 내용을 언론에 반박 기사를 내며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공개적인 압박은 의회의 존재 의미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취임 초기부터 자신과 견해가 다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언급과 기사화를 쏟아내며 감정적 대응을 넘어 의회의 견제 기능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의회는 협치와 소통의 원칙 아래 시정의 안정을 위해 수 차례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그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의회의 위상을 부정하고 의원의 의견을 왜곡하는 통로 수단으로 보도를 통해 대응한 태도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은 시장의 평가 대상이 아닌 시민의 대표가 시민의 이름으로 제언하는 공식 절차라"며 "이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의회와 의원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즉시 중단하고 정당한 의정활동 존중과 협치의 자세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정치적 시비가 아닌 용인시의 민주적 시정 운영과 시민의 권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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