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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경남도 버스 공영제 맞손<제공=의령군> |
이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정책과 오태완 의령군수의 생활 군정 강화 방침이 맞물린 결과다.
의령군은 버스공영TF팀을 설치하고 2024년 11월 버스회사와 MOU를 체결했으며, 연말에는 자산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군은 의령버스터미널과 노선권, 농어촌버스를 매입하고 운전기사 채용과 임금, 버스 유지관리 등을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오태완 군수는 박완수 지사와 면담에서 버스 공영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군수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 90% 가까이 버스공영제 전환을 찬성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전국 완전버스공영제의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완전공영제를 통해 주민 편의에 맞춘 노선 변경과 DRT 등 대체교통 수단 도입이 가능하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경남패스'와 버스공영제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 군수는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건립과 남북 6축 고속도로 노선 연장도 함께 건의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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