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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스포츠 브랜드 잠스트의 환경 보호 프로젝트'그린서포터즈 7기'의 일환으로 소이작도를 비롯한 인천 섬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친화적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소이작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해적들이 은거한 섬이라 하여'이적도'라고도 불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 섬과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20~30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한다. 참여자들의 신청사연에는 "평소 섬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이 훼손되는 걸 보면 마음이 불편했는데, 직접 나무를 심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자연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보고 싶었다" 등 인천 섬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진하게 묻어났다.
또한 캠페인에는 여행·러닝·트레킹 등 아웃도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참여해 자연보호의 의미와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인천항에 집결한 뒤 선박을 타고 소이작도로 이동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산딸나무 200그루를 심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나무심기 키트와 무릎 보호대 등 관련 용품이 제공된다.
또한 20~30대 대상 아웃도어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SBW여행사와 협업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SNS에 공유하며 인천 섬의 매력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청년 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섬 지역 관광과 환경 가치가 함께 확산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민간과 함께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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