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안전관리 어려움 해소 안심 컨설팅 추진방향 설명 |
이번 안심 컨설팅은 화학물질관리 제도의 이해 및 시설개선에 재정·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여 화학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앞서 한강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심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컨설팅은 최근 2~3년 내 화학사고 이력 업체, 취급시설 노후 및 시설 결함이 있는 영세 사업장 중 업체의 자율적 신청을 받아 60개 사 이상 선정했다.
특히 영세업체가 밀집된 도금·염색단지에 현장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직접 신청·접수를 받고 당일 컨설팅을 실시하여 취급시설 개선 및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화학시설 검사 담당자와 다년간의 취급시설 관리·경험이 있는 민간 환경전문가 20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사업장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한강청은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지도하고, 정밀 안전진단, 대규모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화학물질 취급시설 세부 설치기준에 따른 개선방안과 국고 예산 지원 등을 안내하여 화학물질관리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컨설팅 결과에 따라 취급시설 등에 개선·보완이 필요한 업체는 개선 계획서와 이행 결과서 제출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안심 컨설팅은 시흥·안산·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6월말까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현장 맞춤형 안심컨 설팅 추진을 통해 영세기업의 화학물질관리법 이해 및 취급시설 자율개선을 유도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속 및 적발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하여 예방 위주의 화학안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