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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희생자 2025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봉행 예정<제공=거창군> |
거창사건은 1951년 한국전쟁 중 신원면 주민들이 국군에 의해 희생된 비극적 역사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30분 합동위령제를 시작으로 11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된다.
정부와 경남도 관계자, 유족,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묵념과 헌화, 추모사, 시 낭송, 추모 공연으로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거창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학생 추모 행사'가 처음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행사 참관과 헌화 체험을 통해 역사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추모식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봄꽃이 피어나는 추모공원에서 정의와 평화를 기원하는 소중한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거창사건 추모식은 198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군민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거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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