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군에 따르면 청양은 장곡사 길, 나선형 도로, 칠갑호·천장호 주변, 운곡면·신양천 주변, 청남면 왕진교 등 벚꽃길이 있다.
청양은 인근 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매년 1~2주가량 벚꽃이 늦게 핀다. 인근 지역의 벚꽃이 사그라질 때 활짝 피면서 충남에서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다.
장곡사 벚꽃길은 장곡사 삼거리에서 (구)36번 국도와 만나는 주정교 삼거리까지 약 5.7km의 구간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드라이브 코스다. 화려한 꽃비가 쏟아지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봄꽃의 추억을 선물한다.
나선형 도로(장평면 지천리)는 자연 친화적·예술적 아름다움이 뛰어난 교량이다. 이곳은 표고 차이가 24m인 지형적인 특성으로 일반적인 도로로 만들면 경사가 급격하기 때문에 당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공법을 적용해 나선형으로 만들었다. 봄에는 벚꽃과 푸르른 녹음을 보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청남면 왕진교 왕벚꽃 길은 밤에 찾으면 낮과는 다른 매력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꽃송이들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신비롭게 빛나면서 기분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운곡면 신양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비봉면 관산저수지 등 많이 알려지진 않은 숨은 명소는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지는 벚꽃이 아쉬운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박상은 주무관은 “다가오는 주말 벚꽃이 만개한 청양 벚꽃길을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