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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잦은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의용소방대는 예방 중심의 적극적인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의용소방드론순찰대를 통한 옥산면 일대 드론 순찰과 옥산면 남성의용소방대의 2인 1조 야간 순찰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쓰레기 및 농업부산물 무단 소각행위 단속, 성묘객 및 등산객 대상 금연 및 취사 금지 계도, 산불예방 안전수칙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
하영주 옥산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결국 산불 없는 안전한 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의용소방대가 앞장서 드론 순찰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산불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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