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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5개 대학에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학가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 등 청년 임차인들이 전세 사기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홍보물을 게제했다.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는 임대차 계약을 앞둔 시민들이 주택의 적정 가격, 근저당 등 선순위 권리관계, 안전한 부동산 중개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시는 사회 경험이 부족하고 주거 정보 접근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홍보를 통해 대학생 임차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각 대학의 교내 현수막 게시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홈페이지 접속을 쉽게 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기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한 번의 실수로 삶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이다"며 "청년 임차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센터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상담 창구 확대 및 전세사기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 상담은 성남시 토지정보과(031-729-3353)를 비롯해 수정구(031-729-5132), 중원구(031-729-6131), 분당구(031-729-7131) 시민 봉사과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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