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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7~8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장했다. 유성점과 대전 롯데백화점 특산물관에 이어 대전지역 소비자에게 청양산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하는 청양로컬푸드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군은 지역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플랜 정책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도시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2020년 먹거리직매장 유성점(유성구 학하동)을 개장한 데 이어 2025년 3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특산물관을 열었다. 유성점은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위해 당일 수확과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매년 매출액이 늘고 있다.
이번 탄방점은 대전지역 세 번째 먹거리직매장으로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매장 리모델링부터 운영 방식까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장했다. 특히 벽 없이 연결된 공동 매장 운영 형태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푸드플랜 행복지수 1위 청양'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 원 달성, 월 매출 150만 원, 1000 농가 육성이라는 세부 달성 지표를 설정했다. 학교와 복지시설, 경로당, 소방학교 등 군내 공공기관과 대전청사, 세종 청사 등 5개 외부 공공기관에 청양산 농산물을 공급하며 관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도시 소비자를 위한 로컬푸드 공급망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도·농간 상생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먹거리직매장 탄방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도농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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