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방 난임 치료 등 다각적 지원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한방 난임 치료 등 다각적 지원

  • 승인 2025-04-04 15:3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보건소 전경
고창군 보건소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4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한방 난임 부부 지원'은 전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치료 과정은 4개월 동안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침구 ▲뜸 등 기본 치료와 추가로 2개월간 경과 관리·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치료 시작일부터 6개월 동안은 양방 보조생식술(체외·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은 받을 수 없다.

또한,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은 올해 4월부터 첫 시행 중이며 이는 가임력 보전을 위해 생식세포를 동결·보존을 희망하는 대상자를 위한 사업이다.



▲체외 수정 시술·배란 유도 ▲생식세포 채취 및 동결 ▲초기 보관(1년)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생애 1회만 지원해주며, 지원 금액은 여자는 최대 200만원, 남자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이외에도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 다양한 난임 지원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난임 지원 사업들을 통해 난임 부부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서울대 세종 이전론 꺼내든 이유 있다
  2. 대전교육청 급식 갈등 수년째 되풀이… 나아지지 않는 근무환경에 매년 거리로
  3. 의대정원 어떻게… 의대생 복귀가 먼저 VS 모집정원 빨리 결정
  4. [사설] '이재명 대권' 관건은 강성 친명계 제어
  5. 이장우 시장 "자원봉사연합회, 대전을 따뜻하게 만든 힘"
  1. 경찰 조직개편에 협소해진 대전경찰청사…일부 부서는 '셋방살이'
  2.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최고(最古) 동아연필 원료자원 가능성
  3. 천안 한 아파트, 집행정지 소송 휘말려
  4. 세종시,일상생활과 밀접한 시민불편 발굴·개선
  5. [사설] 의협 정부에 대화 제안, 접점 찾아야

헤드라인 뉴스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대전 보문산에서 일제강점기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이 새롭게 확인됐다. 도로 하나 놓기도 어려운 시절 보문산 중턱까지 임도를 개척해 흑연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대전 최고(最古) 기업인 동아연필과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과 충남대병원 뒤편의 보문산 중턱에서 앞서 발견된 굴착 흔적은 지하자원의 하나인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1948년 촬영된 보문산 항공사진에서 산 중턱까지 차량이 오르내리는 도로가 확인되는 곳이다. 충남대병원 주변에 도로가 없을 때 채석 이뤄진..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

  •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