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다양한 페르소나로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자전거부터 디지털 디톡스까지, 독창적 여행 제안
시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으로 최종 코스 선정
6월, 다국어 관광안내서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

  • 승인 2025-04-02 17: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붙임1]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홍익대 세종캠 디자인컨버젼스 학부 워크숍 모습. 사진=재단 제공.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관광 트렌드인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과 소비 트렌드인 '경험 소비'를 반영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홍익대 세종캠퍼스 디자인컨버젼스학부 UX 디자인 강의 수강생 40여 명과 함께 다양한 가상여행객을 설정해 이들이 세종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 발굴을 본격화한다.

이들은 '출장객', '뚜벅이', '연인', '수학여행단', '나홀로 여행자'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설정해 관광경험을 디자인하며, 이를 통해 총 10개의 관광코스를 도출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가상 여행객으로서 아이디어 워크숍, 소셜미디어 검색, 실제 관광지 답사, AI 활용 등을 통해 최적의 관광경험을 디자인했다.

그 결과 ▲ 자전거로 그린 세종 ▲ 한글 도시락 소풍 ▲ 책(Books) 진심이들의 여행 ▲ MZ 할매니얼 트립 ▲ 별밤 연인 찾기 ▲ 동네 예술 만나기 ▲ 딥러닝(Deep Learning) 조치원 ▲ 세종의 자연을 만나다 ▲ 집현전 초짜 학사들과 세종 유람 ▲ 디지털 디톡스 여행 등 독창적인 관광코스가 도출됐다.

재단은 시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종 10개 관광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가 발표한 '세종관광 10선'을 포함하고, 미식여행, 로컬리즘, AI 기반 맞춤형 여행, 웰니스 치유여행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6월 10개 관광코스를 '세종 관광안내서'로 묶어 한·중·일·영 4개 언어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 안내서는 세종을 방문하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야간 문화관광 사업, 해외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홍익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종시를 찾는 분들이 낮부터 밤까지 더욱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붙임2]
홍익대 세종캠 디자인컨버젼스 학부 학생들이 관광코스 발굴을 위해 현장답사에 나선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 시상
  2. 2025 우리동네 안전·환경지킴이 발대식
  3.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4. 빨간 앵두 익어가는 숲속 배움터서 '즐거운 시간'
  5. [교단만필] 목상초등학교서의 3년, 하루하루 소중한 나날들
  1. 李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하고 친일하면 3대 흥한다는 말 사라져야”
  2.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3.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AI기획수석·사법제도비서관 신설
  4. 대전현충원서 70주년 현충일 추모식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겨야"
  5. NH농협은행 대전본부,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첨단 나노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주)나노신소재(대표 박장우)가 세종시 기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김영신 원장은 6월 5일 부강면 나노신소재 본사를 찾아 중소기업 연국개발(R&D) 우수성과 선정기업으로서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00년 설립된 나노신소재는 나노입자의 2차 가공을 통해 슬러리 및 타겟을 생산하며, 미국과 폴란드, 일본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금속 및 비금속 산하물의 나노 미립자 합성 및 분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태양전지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