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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재선거 이창재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본보기자 현장취재 |
10일 오전 11시, 김천시청사 2층 브리핑실 기자회견장에서 이 후보는 "김천시의 정상화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출마의 변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 3여 년 동안 시 관내 22개 읍면동을 발로 뛰며 시민과 소통을 통해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온 준비된 시장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가 시장이 된다면 하루속히 공직사회를 안정시키고 공무원의 실추된 사기를 북돋아 위민행정을 열어 나가 겠다"라며 시민의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그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의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늘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민들의 걱정거리 하나가 대신동에 들어설 SRF(폐기물소각장) 인허가 문제"라며 국민의힘 배낙호(시 의장 때 허가시설)시장후보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SRF 소각장은 폐기물에서 가연성이 높은 플라스틱, 종이, 목재 등을 재료로 만들어진 고형연료로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일명 열병합발전소다.
이날 '시설 5km 반경, 시 인구 68%가 발암물질에 노출된다'라고 지적한 이 후보는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SRF 허가는 반드시 직권 취소를 하겠다"라고 밝혔다.(기타 상대 후보의 비방 발언은 여과)
회견 말 미에 이 후보는 "공직 전문경험을 가진 준비된 후보, 청렴도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는 깨끗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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