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 예비창업자 모집… 아이디어 발굴부터 전주기 지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NST 출연연 예비창업자 모집… 아이디어 발굴부터 전주기 지원

  • 승인 2025-03-05 14:5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가 소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NST 기술사업화추진단은 출연연 고유의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출연연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출연연 예비 창업자를 전주기 지원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설립, 초기 투자, 후속 지원까지 출연연의 우수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해 국가 경제성장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개별 출연연 차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혁신·도전적 창업모델을 수립·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출연연 기술지주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협업한다.

창업 지원은 개별 출연연의 기술을 활용하는 '단일형 창업'과 복수 출연연의 기술을 융합하는 '융합형 창업' 두 가지 모델로 진행된다. 단일형은 중소규모 개별 출연연 차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전주기 기획창업 프로그램으로, NST 모든 출연연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교육,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연계 창업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법률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융합형은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한다. 도전적인 모델을 감안해 단일형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더해 사업화 비용과 창업준비 몰입공간 제공, 기술가치평가와 지분구조 협의·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NST는 이번 예비창업자 모집은 28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11일 설명회를 실시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4월부터 9월까지 교육과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거치며 10월부턴 투자 유치와 창업 공간 지원 등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NST 창업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clip202503051442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2. 충북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꼴찌'…"지역 의료체계 강화 필요"
  3. 공장 사망사고 기업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법정구속
  4.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5.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