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발효식품, 참발효어워즈 대상 석권

  • 전국
  • 홍성군

홍주발효식품, 참발효어워즈 대상 석권

전통장 3개 품목 수상 저탄소 유기농 특구 홍성의 자부심

  • 승인 2025-02-17 15:38
  • 신문게재 2025-02-18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주발효식품이 ‘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홍주발효식품이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경자 대표가 이끄는 홍주발효식품은 15일 개최된 '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내일의식탁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홍주발효식품은 전통장 부문에서 3개 품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제품은 홍주쥐눈이콩된장, 홍주황토방청국장, 홍주청참외장아찌다.



참발효어워즈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212명의 시민 평가단이 '시민 맛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 제품을 선정하고, 이후 28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맛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고루 갖춘 발효식품을 선정한다.

수상 제품 중 하나인 '홍주 황토방 청국장'은 홍성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최초 저탄소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전통음식을 계승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수한 맛을 선사하는 전통 발효식품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주발효식품의 제품은 홍성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전자상거래 쇼핑몰 'e홍성장터'(www.ehongseong.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6년 설립된 홍주발효식품은 고서에 기록된 전통 장을 복원·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참발효어워즈에서도 '팥고추장'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홍주발효식품은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홍성군의 농업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3.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전파관리소 5월 28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
  1. "시간, 돈만 날려"…결혼정보업체 과대광고, 계약미이행에 눈물 쏟는 이용자들
  2.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3.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4. 관광만 집중한 충남도… 문화예술 뒷전? 올해 신규사업 0건
  5.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드디어 '전성기' 맞았다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리그를 나란히 휩쓸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대전은 6승 2무 2패로, 전체 프로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20점을 넘기며 K리그1 1위를 지켜냈다. 대전의 돌풍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골잡이' 주민규다. 김천과의 경기에서도..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