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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조감도./부산시 제공 |
시는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을 목표로 3대 거점(국제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의 아트 파빌리온은 2025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대행용역업체를 선정한 후 작가 및 작품 공모·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 전시관을 6~7개 이내로 유치 조성해 '오륙도 아트센터'와 '국제 아트센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옛돌 스트리트, 목조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륙도 일원 자연마당 주변에는 일본에서 환수한 석조유물을 포함한 65점을 기증받아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석조유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친환경 목조 전망대는 연내 타당성조사 용역과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을 비롯한 건축, 디자인, 미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 주재로 첫 자문위원회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기대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국내외 정상급 작품 등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예술공원이 될 수 있도록 일관된 계획 아래 긴 호흡으로 투명하게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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