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정수장 노후 정수처리 시설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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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정수장 노후 정수처리 시설 개량

후오존 노후설비 교체...내년 상반기 준공

  • 승인 2025-02-10 13: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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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정수장 노후시설 개량 전·후 오존설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1998년 준공 후 27년 동안 쉬지 않고 가동한 웅상정수장의 노후된 정수처리 시설을 개량해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웅상정수장은 2022년 완료한 기술진단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이 저하된 정수처리 시설에 대한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32억원을 들여 응집지설비 개량, 수배전설비 등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또 올해 35억원 예산 투입으로 노후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인 후오존 설비를 교체한다.

이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후오존) 노후설비 교체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 후 8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후오존 처리설비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 작용을 이용해 조류로 인한 맛냄새 유발물질과 트리할로메탄(THMs) 등 소독부산물의 저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서 고도정수처리 공정 중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후오존) 노후설비가 개량되면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웅상정수장의 노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정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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