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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내수면 양식 어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7개 사업에 3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사진은 내수면 양식장 전경. /정읍시 제공 |
이번 지원 사업은 내수면 양식업의 안정적인 민물고기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식장 운영에 필수적인 수차, 펌프, 수중 모터 등의 기자재를 비롯해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와 수질 정화제, 노후화된 양식장 시설 개보수,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청정 지하수 개발비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는 수산자원 증식과 낚시 레저 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속 어류 치어 약 8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대상 어종은 메기, 동자개, 다슬기 등 경제성이 높은 어류로 지역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 불법어업 단속 등을 강화해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유어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어업인 복지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비롯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 수산 신문 보급,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 등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은 내수면 양식업을 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춰 현재 약 100여 명이 종사하는 전북의 내수면 어업 중심지"라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 적으로 발굴하고 내수면 양식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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