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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생태.자연도 도면집(2007년)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우리나라 생태계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자연도 도면집을 최초로 발간했다.
생태·자연도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와 자연성 등으로 평가해 전국을 1, 2, 3등급 및 별도관리지역으로 구분한 지도다.
토지 이용 및 개발 계획의 수립.시행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환경부 환경공간정보서비스에서 최신 생태·자연도를 제공하고 있지만 과거 자료는 개별 요청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정밀하고 체계적인 토지이용 및 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생태계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생태·자연도 도면집을 이번에 발간했다.
도면집은 PDF 형태로 제작됐으며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총 4단계로 나눠 공개될 예정으로 1단계는 2007년, 2단계는 2017년과 2021년, 3단계는 2022년과 2023년, 4단계는 2024년과 2025년 정기 고시된 생태·자연도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1단계인 2007년 자료가 먼저 공개되며 이후 매년 단계별 도면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자연도는 환경 보전과 개발 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임에도 과거 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워 제도의 활용성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도면집을 통해 국민들이 과거와 현재의 생태계 변화를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환경보전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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