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가운데) 경북 포항시장이 22일 다둥이 가정을 찾아 설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2일 네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을 찾아 설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연일읍 오천리 정종화씨 가정을 방문, 다둥이 부부(정종화·손명지)의 행복한 육아 이야기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화목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는 가족들을 격려했다.
그런 뒤 연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문구류 세트 4개와 라면, 생필품을 전달했다.
정종화·손명지 부부는 "시장님이 오셔서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어렵지만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막내아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건네는 문구류를 입학 선물로 받고 껑충껑충 뛰며 기뻐했다.
이강덕 시장은 "네 자녀를 훌륭히 키우는 부모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 출생아 수는 2,243명으로 2023년(2,102명)보다 141명(6.71%)이 증가하며 9년 만에 반등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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