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
김제시는 전국 최대 논콩 생산지(2024년 5981ha)로 논콩 생산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콩 제품 및 가공원료 공급이 안정적인 이점을 활용해 로컬관광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미식 투어를 접목할 예정이다.
외부 시식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시식회는 김제콩과 두부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8종과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각 경영체의 생산 품목과 컬래버 메뉴 3종을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전수업체 요리체험 시범 운영 등도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콩 대표 가공식품인 두부를 활용한 전복찜, 멘보샤, 떡갈비 등 고급 요리류와 샐러드, 김밥, 피자, 파스타 등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일반 요리류, 식후 즐길 수 있는 부추빵, 에그타르트, 푸딩 등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으며 모든 메뉴는 레시피북으로 발간되어 배포될 예정이고 일부 메뉴는 관내 음식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콩을 활용한 신제품 및 신메뉴 개발을 희망하는 관내 경영체를 모집해 2~3회의 전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발된 컬래버 메뉴인 두부면고사리파스타, 두부레몬설기떡, 두부샐러드 등 3종은 각 경영체가 생산하고 있는 품목들을 사용, 향후 전수 업체에서 가공식품 제조 및 체험 메뉴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이번 콩요리 메뉴 및 가공식품 개발로 비건인들과 건강식을 찾는 고객들의 선택폭이 한층 더 넓어져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벼 대체작물 중 국내 논콩 최대 생산지인 김제시에서 콩을 활용한 신제품과 레시피를 개발하여 로컬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안정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급안정 여건 조성을 마련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있는 정부 추세에 맞춰, 시는 논에 전략작물인 논콩(5981ha), 가루쌀(401ha)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논콩의 경우 2024년 기준 전국 최대 재배면적(26%)으로 전략작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제=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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