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회장 |
기부천사 최영수를 발견해 공로패를 수여한 국제휴먼클럽은 지난 1988년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아 설립된 봉사단체다. 산하 단체로는 러시아 국제본부, 파랑새 휴먼아동센터, 서울경기지역본부, 인간 존중 실천 협의회, 생명존중실천 협의회, 휴먼산악회가 구성돼 있다.
이번에 수상한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는 1957년 2월 4일 출생하여 학력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대학교 부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2학년을 마치고, 한국권투위원회 총괄 본부장으로, 복싱선수로, 대전광역시 생활체육 서구 연합회 복싱연합회 회장으로, 챌린지 뉴스대표로, 건설교통신문 충청지사장을 역임해 왔다.
이런 경력을 가진 그는 수상소감에서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의롭고 의리 넘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며 "사람이 곧 희망이고, 꿈이며, 국력"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사단법인 국제휴먼클럽이 1일 오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마당을 가진 가운데 공로패를 수상한 최영수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중국의 비단장수 왕서방은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하여 성공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필자가 말하려는 이 사람 최영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포기를 해버린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사람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
그는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집념을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 그를 한두 번 만난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필자는 금년 12월이면 일년 내내 만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주 만났다. 만나다 보니 오히려 남들이 말하는 단점에서 장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도전정신인 것이다.
그리고 보라, 4전5기의 전설 홍수환 선수를.
4번째 다운을 당하고 1분 휴식의 틈을 타서 코너에서 숨을 헐떡이며 쉬고 있는 홍선수에게 코치가 물었다.
"힘드냐?",
"네"
다시 코치가 물었다.
"진짜 힘드냐?",
"네"
코치가 거들어 힘을 실어줬다.
"상대는 더 힘들다!"
그 한 마디에 홍수환 선수는 힘을 얻었다. 그래서 7전 8기의 전설을 만들었던 것이다.
최영수는 홍수환 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 홍 선수의 그런 정신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최영수는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추구해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통 큰 물품 후원을 하고, 평소에도 힘닿는 대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청소년들을 찾아 봉사와 헌신과 나눔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필자는 사랑하는 아내를 3년 전 하나님 품으로 보내고 독거노인이 됐다.
물론 아내가 떠나자 내 큰여동생 내외가 와서 "오빠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도 최영수 회장의 아내 되는 분(서경희 여사)은 각종 반찬을 만들어 1주일이 멀다고 찾아온다.
최영수 회장은 현재 도전한국인 중부지역 회장, 건설교통신문 충청지역 지사장, 그리고 4전 5기 신화창조 주인공인 홍수환 챔피언의 보좌관을 맡고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주어서 가난해진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안내 프랭크가 말했듯 그와 만나는 1년 동안 그의 궁색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여!
당신의 굳건한 신념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의롭고 의리 넘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사람이 곧 희망이고, 꿈이며, 국력"이라 믿고 실천하는 그대는 대전시민들의 자랑인 것이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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