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도전과 봉사정신으로 일관해온 집념의 사나이 최영수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도전과 봉사정신으로 일관해온 집념의 사나이 최영수

김용복/평론가

  • 승인 2024-12-04 14:26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최영수
최영수 회장
도전한국인 중부지역본부 최영수 회장이 1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명인 인증 시상식'에서 도전정신 확산과 50여 년째 복싱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로 '도전명인 인증'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12월 1일 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에서 기부천사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제휴먼클럽 총재 공로패를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공로패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특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상징적인 훈장이다.

기부천사 최영수를 발견해 공로패를 수여한 국제휴먼클럽은 지난 1988년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아 설립된 봉사단체다. 산하 단체로는 러시아 국제본부, 파랑새 휴먼아동센터, 서울경기지역본부, 인간 존중 실천 협의회, 생명존중실천 협의회, 휴먼산악회가 구성돼 있다.

이번에 수상한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는 1957년 2월 4일 출생하여 학력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대학교 부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2학년을 마치고, 한국권투위원회 총괄 본부장으로, 복싱선수로, 대전광역시 생활체육 서구 연합회 복싱연합회 회장으로, 챌린지 뉴스대표로, 건설교통신문 충청지사장을 역임해 왔다.

이런 경력을 가진 그는 수상소감에서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도전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의롭고 의리 넘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며 "사람이 곧 희망이고, 꿈이며, 국력"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2024120301000193600006861
사단법인 국제휴먼클럽이 1일 오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마당을 가진 가운데 공로패를 수상한 최영수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전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집념의 사나이 최영수.

중국의 비단장수 왕서방은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하여 성공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필자가 말하려는 이 사람 최영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포기를 해버린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사람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

그는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집념을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 그를 한두 번 만난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필자는 금년 12월이면 일년 내내 만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주 만났다. 만나다 보니 오히려 남들이 말하는 단점에서 장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도전정신인 것이다.

그리고 보라, 4전5기의 전설 홍수환 선수를.

4번째 다운을 당하고 1분 휴식의 틈을 타서 코너에서 숨을 헐떡이며 쉬고 있는 홍선수에게 코치가 물었다.

"힘드냐?",

"네"

다시 코치가 물었다.

"진짜 힘드냐?",

"네"

코치가 거들어 힘을 실어줬다.

"상대는 더 힘들다!"

그 한 마디에 홍수환 선수는 힘을 얻었다. 그래서 7전 8기의 전설을 만들었던 것이다.

최영수는 홍수환 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 홍 선수의 그런 정신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최영수는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추구해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통 큰 물품 후원을 하고, 평소에도 힘닿는 대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청소년들을 찾아 봉사와 헌신과 나눔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인재로 키우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필자는 사랑하는 아내를 3년 전 하나님 품으로 보내고 독거노인이 됐다.

물론 아내가 떠나자 내 큰여동생 내외가 와서 "오빠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도 최영수 회장의 아내 되는 분(서경희 여사)은 각종 반찬을 만들어 1주일이 멀다고 찾아온다.

최영수 회장은 현재 도전한국인 중부지역 회장, 건설교통신문 충청지역 지사장, 그리고 4전 5기 신화창조 주인공인 홍수환 챔피언의 보좌관을 맡고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주어서 가난해진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안내 프랭크가 말했듯 그와 만나는 1년 동안 그의 궁색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도전한국인 최영수 대표여!

당신의 굳건한 신념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의롭고 의리 넘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사람이 곧 희망이고, 꿈이며, 국력"이라 믿고 실천하는 그대는 대전시민들의 자랑인 것이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