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단체 부문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을 고취하고 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발, 인력 양성, 수출 증대 등에 공헌한 유공자를 선발해 유공 포상을 하고 있다.
KAIST는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과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수요 기반 산업현장 중심 교육, 비전공자 개발자와 융합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공헌을 인정받았다.
SW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개설해 개발과 협업 능력을 겸한 개발자를 육성하고 KAIST 김재철AI대학원을 통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석·박사 프로그램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또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기획해 딥러닝 기초부터 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해 16주간 강의와 실습을 실시해 기업의 AI 기술 도입 문턱을 낮췄다.
이날 시상식에선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개인 분야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 교수는 4년간 AI 최상위 국제학회에 2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AI와 자연언어처리 분야의 선도적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전산학 전문지식이 부족한 개발자의 역량 개발부터 전문 고급 인력양성까지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을 위한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대통령 표창이라는 쾌거를 이룬 데 힘써 주신 모든 구성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