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는 11월 28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 공동연구와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IBS 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은 (맨 왼쪽부터) 강동우 IBS 전략정책실장, 심시보 IBS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 크리스티안 하우프트 막스플랑크연구회 아시아협력책임자, 이정욱 IBS 나노의학 연구단 연구교수, 요아킴 스파츠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장. IBS 제공 |
IBS는 11월 28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서 공동연구와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Global Joint Research Hub) 겸 IBS 협력사무소(IBS Liaison Office)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요아킴 스파츠 연구소장과 일메 슐리히팅 부연구소장, 크리스티안 하우프트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아시아 협력 책임자를 비롯해 IBS 심시보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 강동우 전략정책실장, 이정욱 나노의학연구단 연구교수(연세대) 등이 참여했다. 막스클랑크는 본원·본부 성격의 막스클랑크연구회와 산하 80개가량의 연구소로 이뤄져 있다.
IBS는 2024년부터 막스플랑크연구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4월 IBS·막스플랑크연구회·연세대 공동으로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하고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를 선언했으며 연세대에 있는 IBS 나노의학연구단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가 상호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공동연구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현판식을 진행한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겸 협력사무소를 조성하고 연구단 연구자와 IBS 본원 협력 담당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IBS는 하이델베르크 현지에 상주 지원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IBS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발전된 공동연구 시스템인 IBS-막스클랑크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설립 땐 상호 매칭펀드와 공동 연구책임자 제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연구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막스클랑크연구회는 IBS 글로벌 포럼 이후 아시아 지역 국제 연구센터 투자를 결정하고 최근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2025년 2월 나노의학분야 센터 설립이 IBS로 공식 결정되면 본부조직인 막스클랑크연구회와 IBS가 공동연구 매칭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요아킴 스파츠 소장은 "이번 현판식은 막스클랑크, IBS, 연세대의 협력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의 협력과 공동연구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막스플랑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기초과학 발전과 미래 연구리더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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