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
이는 2024년 본예산(6505억 원)보다 305억 원(4.6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6077억 원으로 184억 원(3.13%)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733억 원으로 121억 원(19.66%) 증가했다.
이번 증액 편성은 국·도비 277억 원 추가 확보를 통해 가능해졌다.
2025년도 예산은 민생과제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사업은 축소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366억 원(20.0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25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6억 원)이 있다.
환경 분야는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59억 원), 안의정수장 정비사업(39억 원) 등을 포함해 701억 원(10.29%)이 배정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50억 원), 농월정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35억 원)이 포함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2단계 사업(47억 원), 작은영화관 건립(16억 원)이 추진된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지 조성사업(38억 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14억 원)이 반영됐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46억 원),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20억 원)이 포함됐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은 주요 군정 과제와 핵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크고 작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