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제6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전북자치도가 추진해온 혁신적인 정책과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전북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은 4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수행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국 17개 시도 광역 및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광역 3개(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기초 6개(서울시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경기도 광명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광주광역시 북구)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국비 지원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유관기관 및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가치 측정을 위한 신규사업과 판로 지원사업을 지방비로 추가 편성해 정책 대응력을 높여 지방정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개관하여 사회적경제기업 발굴부터 육성, 고도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 공간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기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 자조기금과 연계한 '사회적경제기금'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우리은행, 신용보증재단 등 민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특례보증을 추진하며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