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제1회 일요스케치회전》 리플릿, 1971 (이미지: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
1965년 서울에서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 '일요화가회'가 창립됐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일요일의 여가를 이용해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자 모인 단체로 1966년 당대 정치가였던 김종필이 회원으로 참가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전문 미술인을 지도교수로 초빙하여 지도를 받았던 이 단체는 1970년대 전후로 지방 곳곳에서 일요화가회가 창립되었고 김종필은 창립식마다 참가하며 미술활동을 독려했다. 이것은 국내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크게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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