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24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책걸상 지원은 라오스와의 교류 활성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해운대여고 250조, 부산마케팅고 100조, 재송초 150조 총 500조의 책걸상을 라오스에 무상 지원한다.
한국 전통문화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여러 나라에서 문화강좌와 교육기관을 운영 중인 (사)한나래문화재단은 수거한 학생용 책걸상의 라오스 운송을 맡는다.
부산교육청은 라오스 학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조성에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개설과 맞물려 현지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책걸상 지원은 우리나라와 라오스의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청과 라오스 정부 상호 간 교육적 교류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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