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원예 모습 |
당진시는 10월 22일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에서 논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명이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작 중심의 전통 농업과 원예작물 불모지였던 당진이 논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시 농기센터의 꾸준한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노력이 뒷받침한 결과다.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청년 농업인 육성의 선도적 역할
시는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충남에서 가장 먼저 설립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전적인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농업의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스마트팜 온실을 활용한 실습으로 데이터 기반 농업 관리, 자동화 기술 적용, 온실 환경 제어 등의 전문 기술을 습득하며 농업 경영에 필요한 경영 능력을 키우게 된다.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실전 경험을 통한 안정적 창업 지원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2021년부터 석문면 보덕포로 574 일원에서 운영 중이며 총 2.6ha 규모로 조성한 실습 농장에서는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이곳은 5개소에 15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2.5ha 면적에 걸쳐 완숙 토마토·딸기·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전 경험을 쌓아 영농 창업 후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정기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영농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러한 경험은 청년 농업인들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스마트원예단지, 청년 농업인 창업의 기반 조성
시 고대면 슬항리에 있는 스마트원예단지는 스마트농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농업 창업의 중심지이며 이 단지는 장기 임대 또는 매매의 형태로 영농 기반을 제공한다.
스마트원예단지는 자동화된 농업기술과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후변화와 노동력 부족 같은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시 스마트원예단지는 총 16개소, 11ha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입주자 선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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