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새마을부녀회원들이 힘을합쳐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
밑반찬 나눔 봉사는 2023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1년에 6개월 동안 월 2회씩 5일 분량의 반찬을 준비해 제공하고 있다. 부여읍과 규암면 새마을부녀회가 번갈아가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들어진 반찬은 각 마을의 부녀회장들이 직접 배달하면서 보훈가족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한다.
지난 9월에는 규암면새마을부녀회가 반찬 나눔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부여읍새마을부녀회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봉사 현장에서는 회원들의 손놀림이 빠르고 능숙했으며, 음식을 만드는 내내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고미영 부녀회장은 "우리 부녀회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며, "회원들은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한걸음에 달려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밑반찬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는 지난 10월 14일, 16개 읍면 협의회장과 부녀회장, 지회 이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총 900여 개의 고추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부여읍새마을부녀회는 다시 한 번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훈가족들에게 정성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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