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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자살 통계 분석(2024.10.4.)'에 따르면 2023년 자살률(10만 명당 자살자 수)이 32.6명으로 전년도 32.9명 대비 0.3명(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고립 및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전국과 충남 자살률은 각각 8.3%, 9.9% 증가한 가운데 시는 2년 연속 자살자 수가 감소했다.
충남 도내 자살률 순위도 6위(21년)·10위(22년)·13위(23년)로 꾸준하게 하락해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자살률 감소 요인을 청장년층 1인 가구 다중이용시설(편의점·코인세탁소·부동산 등) 기반 고위험군 연계 체계 구축, 산업체 근로자 심리 지원, 독거노인 '자살 예방 멘토링사업',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환경·경제·법률 등) 등 자살 고위험군의 선제적 발굴을 통한 집중관리로 들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살률 감소는 관계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지킴이로 활동한 당진 시민 모두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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