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귀농 체험학교 2회차./고창군 제공 |
귀농 체험학교는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고창군을 소개하고 농업·농촌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귀농 우수 농가 방문, 귀농 귀촌 정책설명 등을 지원한다.
첫날은 해리면에 위치한 '효심당'에 방문해 삭막한 도시에서 고창으로 귀농을 결심한 계기를 시작으로 장류 명인으로 자리 잡고 활동하고 있는 김민선, 김효심 대표의 성공적인 귀농 스토리를 들었다.
둘째 날은 고창읍성 자연 마당 꽃 정원과 '토굴 발효 농장'에 방문하여 '귀농 귀촌을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으며 복분자 코디얼 체험을 진행했다.
셋째 날은 9개월간 고창에서 미리 살아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시설 견학을 하고 귀농 귀촌 정책설명을 들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창군은 올해 귀농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이어 2회차 운영했으며, 11월 중으로 도시민 대상 농촌문화 체험(농가 홈스테이) 도시민 팸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의 대표축제인 모양성제와 함께한 농촌 체험 교육이 농업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확산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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