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보고회 모습 |
당진시는 10월 7일 합덕제 사계절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독립운동가인 홍병철이 설립한 삼호 야학회가 명명한 '합덕팔경(合德八景)'을 기반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합덕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8개소의 경관점으로 표현했다.
특히 사계절 식재 계획을 통해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합덕제 사계절 테마공원 설계는 11월 현상변경심의위원회를 거쳐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 착공해 약 1년 6개월간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회를 주재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용역 수행사에 합덕역 개통으로 인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문객이 편안히 쉬고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품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합덕제 복원을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백련지, 2012년 홍련지, 2017년 농촌테마공원 조성 등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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