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페스티벌 위크'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페스티벌 위크' 운영

민간 주도 지역 혁신상권 조성

  • 승인 2024-10-08 16:2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강진2
전남 강진군에서 진행된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강진군 제공
전라남도가 민간 주도 지역 혁신상권 조성을 목표로 '2024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WEEK)'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탁해 올해 시범 운영 중인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상권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4개 기업에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외에 각 상권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는 오는 20일까지 보성, 강진, 나주, 여수에서 진행된다. 상권별 축제는 상권 상생과 로컬브랜드화를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나주에서는 '3917마중, 이화에 월백하고'를 주제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통 가옥에서의 고택 버스킹, 배꽃 작품 전시회, 로컬 프리마켓, 나주읍성 전동 인력거 로컬 트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여수에서 '장성마을 상권 축제: 동동마켓'이 진행되며,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벼룩시장, 커피 테이스팅·퀴즈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보성에서 열린 '숲 속 농부장(FOR:REST)'에서는 지역 생산자가 참여해 친환경 로컬 제품과 농식품을 소개하고, 음악공연과 마켓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6일 강진에서 개최된 '우리들의 성장, 꼬마장' 행사에선 청년 창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마켓과 소품 만들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WEEK_가 지역 상권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