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동 가을걷이 일손 돕기 모습 |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10월 2일 성당초 학생 100여 명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당진2동 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장담순·부녀회장 한경남)와 함께 가을걷이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당진2동의 한 농가를 방문한 성당초등학교 학생들은 고구마 수확으로 한창 바쁜 농가에 고사리손으로 일손을 보탰다.
지난 5월에도 마을 안길 꽃길 정비 작업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한 A 학생은 "벌레가 무서웠지만 처음 고구마를 캐서 재미있었고 마을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일손 돕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성당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당진2동 주민도 "요즘 마을에서 아이들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일손을 돕겠다고 찾아오니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서보람 사회복지사는 "학교와 마을이 손잡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상호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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