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박명순 의원 |
특히 재단의 출연금과 수익이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서정림 대표이사는 전혀 답변하지 못하는 등 가장 기초적인 내용조차 숙지하지 못해 재단 대표이사의 자질에 의구심을 샀다.
박명순 의원은 "2023년 시가 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265억 이고, 사업 수익은 60억 원(이월금 포함)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재단의 현 상황은 서정림 대표이사의 자질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문화 진흥법에 따라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재단은 운영위원회를 전혀 꾸리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았음에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 '융복합 퍼포먼스', '유명 연주자 초청공연' 등 해외초청 공연에 집중된 행사 운영과 특정 지역에만 공연이 개최되는 점"을 지적하고, "성남시민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