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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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탄력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자 선정

  • 승인 2024-09-20 06:17
  • 수정 2024-11-13 14:1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2)도비도(1)
도비도 모습

당진시는 도비도와 난지도의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는 9월 13일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도비도·난지도 개발 사업의 최종 민간사업 제안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라는 명칭을 제시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는 7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두 개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월 11일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위원회는 도시계획, 관광, 조경, 투자·금융, 해양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특구 지정의 필요성, 특화사업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제안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이 사업 시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시는 제출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최종 계획서를 작성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도비도와 난지도는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MICE 등 다양한 산업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의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당진시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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