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지적재조사사업 및 목욕탕 건립 5분 자유발언

  • 승인 2024-09-02 16:4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5분발언-안천원 의원
5분발언-안천원 의원<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의회가 2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산청군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승화 군수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가지 중요한 주제가 다뤄졌다.

조균환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군 지적재조사사업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산청군이 2012년 양촌지구를 시작으로 66개 지적불부합지구 중 19개 지구 사업을 완료했으나, 현재까지 사업 추진율이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신천지구, 2024년 모례지구 외 2개 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2030년까지 모든 지적불부합지 해소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조 의원은 지적재조사사업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조정금 확보를 위한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관련 부서 인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지적불부합지구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안됐다.

또 다른 5분 자유발언에서는 안천원 의원이 산청군 내 공중목욕탕 건립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산청군 공중목욕탕은 저렴한 이용 요금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반면, 개인 운영 목욕탕은 높은 요금과 낡은 시설로 인해 이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산청읍에 새로운 목욕탕이 건립된다면 인근 금서면과 오부면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다면 지역 주민들 건강과 문화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안면에도 공중목욕탕을 추가로 건립해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산청군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산청군의회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에 대해 주민들 관심이 더욱 집중될 예정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청소년수련관 2024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6년 연속 쾌거
  2. [풍경소리] “다쳐도 좋을 마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경북의 대표 문화공간 <청송야송미술관>
  4. 대전태평중, 대전경찰청과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16일 월요일
  1. "뉴 라이프 웰리스 유성온천"… 유성온천지구 활성화 외국인 팸 투어
  2. '아~ 식민과 제국의 교차로, 대전역이여' 문학 속 대전정거장은?
  3. 6경기 무패행진 대전하나시티즌…무엇이 달라졌나
  4.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5. 성주산 자연휴양림
  5. 산림청, 추석 연휴 산림재난 비상근무… "안전 이상 무"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어르신을 경찰과 은행원이 발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았다.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인 A 씨는 지난 9월 12일 국민카드와 금융감독원 직원, 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 "본인(피해자) 명의로 카드가 발행돼 해외로 1억 7000만 원이 송금된 이력이 있어 불법자금으로 처벌된다며 3000만 원의 카드론 대출을 받으라"는 연락이었다. A 씨는 당일 카드론 대출 신청을 한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카드론 대출금을..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30년 전 추석에는 어떤 TV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됐을까? 다채널 시대인 요즘도 명절을 전후해 영화 개봉작을 비롯해 '아이돌 체육대회'등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휴일을 맞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등 손안의 미디어가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이었다. 당시 중도일보는 9월 8일자 지면 11면과 12면 2개면에 추석연휴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실었다. 종합편성 채널이 없었던 당시에는 방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