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8월 30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30년 당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내 3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인 어반윅스(주) 민건기 대표 주관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주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는 관계 공무원과 용역업체, 자문위원을 비롯해 주민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업지역 기본계획 설명·전문가 토론·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당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의 대상지역'은 공업지역 중 산업단지 등 다른 법률에 따른 개발 사업 대상지로 결정한 지역을 제외한 35.7만㎡ 규모의 지역이며 원당동 일부와 합덕읍 운산리, 송악읍 중흥리의 공업지역이다.
기본계획 수립 목표 연도는 2030년이며 기초조사 후 공업지역의 관리유형을 산업혁신형·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으로 설정해 정비구역 지정 기본방향·산업육성 방안·지원기반시설 및 환경관리 방안 등의 주요 내용이 이번 기본계획(안)에 담겼다.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추진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들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9월 6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올해 연말에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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